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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박차' 류현진, 7일 NLDS 등판 유력


입력 2014.09.29 14:44 수정 2014.09.29 15:0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콜로라도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앞두고 불펜피칭 40개 소화

정상적인 재활 과정 밟았을 때, 세인트루이스와 3차전 원정 출격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가 등판하는 NL 디비전시리즈 1,2차전 홈경기에 이어 3차전 원정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 연합뉴스

류현진(27·LA다저스)이 불펜피칭 40개를 소화하며 NL 디비전시리즈 등판 가능성을 높였다.

MLB.com을 비롯해 LA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이 다음달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2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MLB.com은 이날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피칭 40개를 소화했다"면서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불편함이 없다. 현재까지는 매우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이 순조로운 계획을 밟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다음달 2일 재활의 마지막 단계인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금처럼 순조로운 재활이 이어진다면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가 등판하는 NL 디비전시리즈 1,2차전 홈경기에 이어 3차전 원정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맞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올 시즌에는 6월 28일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쳐 7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한 것은 6차전 선발 커쇼가 4이닝 7실점으로 고개를 숙이는 등 막강 선발진의 힘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다저스가 믿을 것은 54승을 합작한 커쇼-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이다. 따라서 류현진의 복귀여부는 매우 중요한 변수다.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어깨 통증을 느껴 1이닝(5피안타 4실점) 직후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 에이스 지표 가운데 하나인 시즌 15승에 1승 모자란 14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됐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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