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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충격고백 "딸 사망 후 임신 7개월 아내 자살 시도"


입력 2014.09.30 15:28 수정 2014.09.30 15:31        김명신 기자
ⓒ 방송캡처

배우 정호근이 첫 딸을 잃은 후 방황했던 사연과 더불어 아내가 자살시도를 했던 충격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최선자, 정호근, 김현영이 출연해 가족과 사별한 뒤 고통을 이기는 법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근은 "딸을 잃고 방황했다. 촬영도 할 수 없었다. 그런 나를 보고 아내도 딸의 뒤를 따라가겠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여느 때처럼 부부싸움 후 잠이 들었는데 중간에 깨 보니 아내가 울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아내를 달래고 다시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아내가 없었다. 밖에 나가보니 차도 없었고 순간 불안한 생각이 들어 딸의 유골을 뿌린 근처 산에 갔다. 아내가 산 중턱까지 차를 끌고 올라갔더라. 나무에 목을 매려고 줄도 달아놨었다. 그걸 보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아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며 미안했던 심경을 전했다.

특히 "그때 우리 큰 아들이 뱃속에서 7개월 됐을 때였다"면서 "아내가 목을 매려고 하면 아들이 발로 차고 또 목을 매려고 하면 발로 차고 했다더라. 아이도 나쁜 생각을 하는 걸 알았나 보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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