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이지연 이병헌에게 집사달라고 요구했다
이병헌 협박 사건의 전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번에는 모델 이지연이 배우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고 요구한 것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국내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20)와 모델 이지연(24)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의하면 지난 달 14일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전했다. 이에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그만 만나자'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 사실에 욱한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협박을 하게 된 것이다.
이에 이지연은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와 이병헌의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해 촬영. 이를 미끼로 이병헌에게 돈을 요구하려 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6월 이병헌이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병헌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이지연과 다희는 공동 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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