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손호영·김동준·산들·유권, 엘비스 변신…뮤지컬 ‘올슉업’


입력 2014.10.05 16:38 수정 2014.10.08 00:44        이한철 기자

가희·김예원·강성진 등 초호화 캐스팅 공개

11월 28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공연

뮤지컬 ‘올슉업’ 캐스팅이 공개됐다. ⓒ 킹앤아이컴퍼니

4년 만에 새로운 제작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뮤지컬 ‘올슉업’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중 24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국내에선 2007년 첫 선을 보였으며 2010년 재공연 돼 큰 사랑을 받았다.

킹앤아이컴퍼니에서 제작하고 왕용범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4년 버전 ‘올슉업’은 최근 캐스팅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나섰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원작을 바탕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같은 넘버 ‘C'mon Everybody’, ‘Love Me Tender’를 8인조 라이브 밴드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며 화려한 퍼포먼스, 감각적인 무대를 더해 세련미 있는 무대로 업그레이드된다.

특히 역량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열정 넘치는 춤, 노래, 연기에 볼거리와 쇼, 가족의 사랑이 결합된 작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올슉업’의 주인공이자 로큰롤 전도사 엘비스 역에는 손호영, 김동준, 유권, 산들이 캐스팅됐다. 활기 넘치고, 밝은 에너지의 네 배우가 보여주는 엘비스는 4인 4색의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이후 다시 한 번 ‘올슉업’ 무대에 오르는 god 멤버 손호영은 “너무도 좋아하는 작품에 다시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전에 했던 채드 역과는 또 다른 모습의 엘비스 역을 기대하고 있고, 설레는 맘으로 준비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배우 손호영, 그리고 엘비스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ZE:A(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은 “‘올슉업’을 통해 엘비스 역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고, 워낙 개성 있는 역할이다 보니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1A4의 산들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을 무대에서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더불어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올슉업’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각오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슉업’이 뮤지컬 데뷔작인 블락비의 유권은 “첫 뮤지컬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남자에게도 매력적인 엘비스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자기만의 개성이 뚜렷한 네 명의 엘비스가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기대 된다.

한편, 소탈한 매력을 가진 여성이자, 엘비스를 짝사랑한 나머지 남장까지 불사하는 1인 2역을 하는 나탈리 역에는 배우 김예원과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그리고 엘비스의 마음을 빼앗는 지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산드라 역에는 가희와 구옥분이, 나탈리를 짝사랑하는 데니스 역에는 김재만과 안세하가 낙점됐다.

이밖에도 개성파 배우 강성진과 뮤지컬 배우 정찬우가 나탈리 아버지인 짐 역을 맡아 공연의 중심을 담당하고, 실비아 역에 주아와 류수화, 딘 하이드 역에 이우종과 김태윤, 로레인 하트 역에 최수진과 매건리, 마틸다 하이드 역에 임은영, 얼 역에 김철무가 출연한다.

흥겨운 로큰롤 음악과 매력적인 배우들이 만들어가는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올슉업’은 오는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티켓은 오는 13일 2시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 1566-1823)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