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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나타난 1톤 짜리 고무오리 러버덕


입력 2014.10.13 15:13 수정 2014.10.13 15:17        스팟뉴스팀

'러버덕 프로젝트' 14일부터 한달간 전시

오는 14일부터 한달간 석촌호수에서 거대 고무오리 '러버덕'이 전시될 예정이다. ⓒ러버덕 프로젝트 트위터

석촌호수에 거대 고무오리 '러버덕'이 나타난다.

지난 5일 '러버덕 프로젝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드디어 서울을 찾아옵니다.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기쁨을 가득 나눠준 거대한 오리 한마리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라 러버덕 프로젝트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인 서울에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동안 송파구 석촌호수 위에 러버덕이 전시될 예정이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제안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전세계 16개국에서 20회 이상 순회하며 전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러버덕은 최대 가로 26m, 세로 20m, 높이 32m에 무게는 1톤이 넘는 고무 재질의 거대오리 인형이다.

호프만은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프로젝트의 목적을 소개했다.

한편, 러버덕은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 14개 도시를 여행했다. 이중 대만 가오슝에서는 5일 동안 50만 명, 홍콩에서는 30일 동안 800만 명의 인파가 모여들어 러버덕을 구경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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