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더' 끝판왕 오승환에 일본 언론 “절대적 신뢰”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10.16 14:23  수정 2014.10.16 14:26

요미우리와 FS 1차전서 9회 깔끔한 마무리

PS 철옹성 같은 면모, 일본 강타자들 벌벌

오승환이 연일 호투를 선보이자 일본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연합뉴스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도저히 깰 수 없는 ‘끝판왕’의 면모를 과시하자 일본 언론도 혀를 내두르고 있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1차전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몸에 맞는 볼 1개만 내줬고 세이브 1개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레슬리 앤더슨을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이어 나온 가메이 요시유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호세 로페스를 유격수 땅볼로 간단히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지난 12일 CS 제2스테이지에서 일본 진출 후 최다인 3이닝을 던진 후 불과 3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오승환의 구위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었다. 오승환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세이브 2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에게 삼성 시절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오승환은 끝판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특히 올 시즌 요미우리전에서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48로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날 호투가 큰 의미가 있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에 대해 “팬들은 분명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승환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기고 있던 상황이었고 3점이라는 점수 차가 있어 제대로 압도할 수 있었다”며 “정규시즌과 똑같이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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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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