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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감서 환풍구 등 안전관리 실태 집중 추궁


입력 2014.10.20 14:41 수정 2014.10.20 14:48        박민 기자

<국토위>여·야 의원들 "환풍구 실태조사 및 싱크홀 등 안전대책 마련 촉구"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난 17일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환풍구 붕괴 참사를 언급하며 서울시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박기춘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판교 테크노 밸리 환풍구 추락참사를 언급하며 "잇따른 대형사고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환풍구 실태뿐 아니라 실내 공연장 등 공연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철저하게 안전 점검을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판교 사고 이후 서울시도 환풍구에 대해 점검을 벌이고 있으며, 실내공연장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조사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시 지하철 환풍구가 2400여 개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73%가 사람 통행이 많은 보도지역에 설치됐다"며 "환풍구 설계기준은 20년 전 마련된 시장방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장우 의원도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주택과 상가의 환풍구에 대해서는 집계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면서 "박 시장이 안전을 강조하면서 그런 통계 하나 확보 못 하는 것은 안전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밖에 석촌지하차도 도로 함몰 문제 등 각종 안전사고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 거론됐다.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울시 도로함몰의 85%가 노후 하수관 문제다"며 "하지만 교체해야 할 예산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자료를 통해 "지난해 서울시 내부감사 결과 지하철 공구 부실감리가 적발됐는데도 올해 감사 처분 요구서를 보내는 등 석촌지하차도 도로함몰을 예방할 기회를 날렸다"고 지적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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