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콘서트 티켓 팔아요” 170명 속인 상습 사기범 구속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11.04 17:55  수정 2014.11.04 17:58
엑소 콘서트 티켓 사기범이 구속됐다. ⓒ 데일리안 DB

블로그를 통해 유명 아이돌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한모 씨(37)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한 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한 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2년간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엑소, 인피니트 등 유명 아이돌그룹과 ‘쇼미더머니3’ 등 오디션 프로그램 티켓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170여 명으로부터 2800여 만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는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다른 사람의 판매 글에서 티켓 예매 내역을 캡처해 올리거나 과거 실제 구입한 티켓의 구입 관람 일자를 조작하는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돈이 입금되면 곧바로 게시글을 삭제하고 연락을 끊었다. 그간 서울 구로구, 송파구 등 모텔이나 찜질방을 옮겨 다니며 도피행각을 벌였지만 결국 붙잡혔다.

경찰은 한 씨의 범행 수법이 계획적이고 치밀해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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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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