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아나운서, 수준급 그림 실력…진정한 엄친딸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1.07 12:46  수정 2014.11.07 12:50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뛰어난 그림 실력을 뽐냈다. _방송 캡처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뛰어난 그림 실력을 뽐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가수 조영남, 큐레이터 김연희, 칼럼리스트 이규현, 아나운서 정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그림아 놀자 2탄, 재밌어야 작품이 보인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정 아나운서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나왔다. 빨간 하이힐에 사람들의 얼굴을 오려 붙인 그림을 그린 정 아나운서는 "조영남 씨의 그림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그림을 소개했다.

정 아나운서는 "새벽 1시까지 그렸다. 그림에 붙인 낙엽들은 직접 홍대에 가서 주워온 낙엽들이다. 하이힐은 불안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림 공개 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진정한 엄친딸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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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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