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논란, 네티즌 음모론?…"무한도전 하차 반대"

김명신 기자

입력 2014.11.08 12:39  수정 2014.11.08 12:52
무한도전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 MBC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빚고 있는 노홍철이 결국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노홍철은 8일 MBC에 음주 물의와 관련해 공식 사과와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

노홍철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 더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고 전했다.

노홍철은 8일 새벽 1시께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1차 측정을 거부한 노홍철은 음주 사실을 인정, 2차 채혈 측정을 요구했다. 경찰은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홍철은 경찰 진술에서 자신이 와인 한 장 정도를 마셨으며 불법 주차 때문에 운전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이 석연치 않다는 의견이다. 노홍철은 이날 지인들과 강남 모처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었으며, 그 와중에 불법주차된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요구에 2~30m 차를 이동시키다 갑자기 나타난 경찰에 적발된 상황.

이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충격이긴 한데 그 시간에 그 타이밍에 경찰이 딱 나타난게 이상하다", "무한도전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길과 다른 상황 아닌가. 하차는 반대인데", "무한도전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사진이 찰칵? 뭔가 이상한데" 등 의견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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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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