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벌써 위기에 봉착했다. 주축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이적 공백은 물론 다니엘 스터리지 역시 부상 탓에 뛰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주포들의 부재 속에 팀 성적 역시 곤두박질치고 있다.
설상가상, 지난 23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중위권 반등 기회를 놓친 것은 물론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자연스레 로저스 감독 경질설이 떠올랐다. 후임으로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이름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다르게 읽고 있다. 24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최근 불거진 로저스 감독의 경질설을 부인했다. 신문은 “리버풀이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버풀 구단 소유주가 로저스 감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믿고 지지하기 때문에 경질은 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리버풀 소유 그룹인 팬웨이 스포츠 그룹은 로저스 감독을 장기적으로 키울 예정”이라며 장기 집권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권과의 격차는 벌어졌지만 로저스 감독에게 계속 기회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12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리버풀 순위는 12위. 4승2무6패의 리버풀은 승보다 패가 많다.
리버풀 부진 원인은 무뎌진 화력이다. 지난 시즌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한 수아레스와 스터리지의 공백이 너무 크다. 38경기 101골 터뜨리며 경기당 2.7골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는 12경기 15골에 그쳤다.
수비력 역시 많이 허물어졌다. 12경기에서 18골이나 얻어맞았다. 수비진 정비에 실패하며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신입생들 역시 활약이 미미하다. AC 밀란에서 이적한 마리오 발로텔리는 리그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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