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ICT 발전지수'서 한국 2위…덴마크에 밀려

김영민 기자

입력 2014.11.25 10:31  수정 2014.11.25 10:45

ICT 활용능력 2위, 이용도 2위, 접근성 8위 등 세부지표도 상위권 차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위 기록하다 올해 덴마크에 0.01점 차로 1위 내줘

2014 ICT 발전지수 주요국 순위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조사대상 166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ICT 발전지수는 ITU 회원국의 ICT 발전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분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ICT 발전지수는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활용능력의 세 가지로 구성되는데, 우리나라는 ICT 활용능력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고, ICT 이용도(3위)과 접근성(8위)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세부지표별로는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1위), 인구 100명당 유선전화 가입 건수(3위), 인구 100명당 유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6위), 인구 100명당 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9위), 고등교육기관 총 취학률(2위)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 지수가 처음 발표된 2009년에 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종합점수가 0.04점 상승해 8.85점이 되었지만 덴마크가 0.08점 상승해 8.86점이 되면서 0.01점 차이로 2위가 됐다.

이같은 순위 변동은 국제 인터넷 대역폭 평가지표의 상향조정과 덴마크의 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건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인터넷 이용비율이 높은 한국과 달리 유럽연합(EU) 회원국이면서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덴마크의 경우 인터넷 이용자대비 국제 인터넷 대역폭이 한국보다 9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관계자는 "순위평가에서 우리나라가 낮게 나오는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수와 인터넷 이용자 대비 국제인터넷 대역폭에 대해 각국의 시장상황과 지역적 특성이 보다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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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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