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설 엘리스, 커쇼 덕에 LA다저스 재계약?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12.03 21:30  수정 2014.12.03 21:35

논텐더 풀리지 않고 다저스와 재계약 성공

커쇼의 공개적 지지와 다저스 포수 사정도 배경

엘리스의 재계약은 다저스에 희소식이다. ⓒ 게티이미지

LA다저스 주전 포수 A.J 엘리스(33)가 극적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LA타임즈’는 "다저스가 연봉조정 신청자격이 있는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했다"고 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날은 논텐더 마지막 날이었지만 다저스는 단 한 명도 논텐더로 풀지 않았고, 모두 연봉 재계약을 추진한다.

눈에 띄는 것은 클레이튼 커쇼-류현진 등과 배터리를 이뤘던 포수 엘리스가 다저스에 잔류한다는 점이다. 최근 방출설도 나돌았던 엘리스는 다저스에 남게 됐다. 엘리스로서는 두 번째 연봉조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구단들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있는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로 풀 수 있는 논텐더 방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저스에는 총 8명의 선수가 그 대상이었고, 그 가운데서도 엘리스의 행보가 관심을 모았다.

엘리스의 재계약은 다저스에 희소식이다.

팀내에서 인기도 많고 동료들에게 존경을 받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비록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며 주전 포수로 활약한 이래 최저 타율(0.191)에 그쳤지만, 2012~20103시즌에는 투수 리드는 물론 공격에서도 착실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엘리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자리를 꿰찬 뒤 최저인 타율 0.191에 그쳤다.

다저스는 엘리스 이전에 주전 포수로 뛰었던 러셀 마틴을 다시 불러들이려 했지만 토론토가 먼저 낚아채 확실한 대안도 찾지 못했다.

이처럼 엘리스가 다저스에 잔류하게 된 배경에는 다저스 내에서 상대적으로 빈약한 포수 자원의 문제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한 ‘특급 에이스’ 커쇼가 공개적으로 엘리스를 지지한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커쇼는 포수로서 엘리스의 리더십과 테크닉 등에서 후한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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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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