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클라라, 감독 19금 폭로에 결국 울먹

이현 넷포터

입력 2014.12.10 12:03  수정 2014.12.10 12:08
클라라 (네이버 tvcast 캡처)

배우 클라라가 영화 ‘워킹걸’ 감독의 수위 높은 폭로에 울먹거렸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에 메가폰을 잡은 정범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클라라, 조여정, 김태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클라라는 “본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워킹걸’ 시나리오가 돋보이고 유니크하더라”고 밝혔다. 클라라는 성인용품숍 CEO 역을 맡았다.

이에 정범식 감독은 “어느 날 클라라가 성인용품을 하나 가져가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클라라가 직접 성인용품을 사용해봤다고 말하며 촬영할 연기에 대해 진중하게 논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클라라가 본인이 영화에서 표현할 신음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더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에 오른 배우가 내 앞에서 그 소리를 들려주다니 믿기질 않았다. 패닉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듣고 있던 클라라는 당황한 듯 얼굴이 빨개졌고, 급기야 눈물을 꾹 참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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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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