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비꼬기


입력 2014.12.10 14:36 수정 2014.12.10 14:45        스팟뉴스팀

10일 기자간담회서 "접시에 담지 않고 봉지로 제공할 것"

'땅콩리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에어아시아 회장이 이를 비꼬아 화제가 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땅콩리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에어아시아 토니 페라난데스 회장이 이를 비꼬아 화제가 되고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박지성 에어아시아그룹 홍보대사 임명 기자 간담회'에서 "허니버터칩을 봉지째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요즘 한국에는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마카다미아(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했다는 것을 문제 삼아 사무장을 하차시킨 '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조현아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건네자 이를 문제 삼아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도록 지시해 물의를 빚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