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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박신혜 "거슬린다는 분들도..울면 못 생겨져"


입력 2014.12.11 00:37 수정 2014.12.11 11:38        스팟뉴스팀
영화 '상의원' 박신혜 ⓒ 쇼박스

영화 '상의원' 배우 박신혜가 중전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 제작 (주) 영화사 비단길)의 언론시사회에 이원석 감독, 배우 한석규·고수·박신혜·유연석·조달환·마동석이 참석했다.

이날 박신혜는 영화 속 눈물 연기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왕비가 왕에게 전혀 사랑받지 못하고 본인의 마음을 전하지 못해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커다란 궁 안에서 의지할 사람이 없는 외롭고 혼자였던 왕비이니 그런 감정을 이끌어가려 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촬영하면서 눈물이 많아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영화 속 눈물 연기에 대해 "눈물 연기를 할 때 얼굴이 찡그려지면서 얼굴 근육 움직임이 큰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그런 부분 때문에 거슬린다는 분들도 있다"며 "이번 영화에선 표정을 없애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노력으로 왕비가 우는 장면에서도 미간을 덜 찌푸리려 했다. 원래 울면 진짜 못생겨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 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궁중의상극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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