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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 목소리, 남성에게 매력 어필 상승


입력 2014.12.31 15:40 수정 2014.12.31 15:44        스팟뉴스팀

평소보다 허스키하고 낮은 목소리 톤...전기 통한 듯 찌릿한 느낌 받아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가 훨씬 매력적으로 들리며, 남성의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한다는 연구결과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제임스 메디슨 대학의 연구팀은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가 남성의 실질적인 화학적 반응을 유발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은 한 달 주기로 호르몬 변화가 시작되면서 후두에서부터 나오는 소리가 무의식적으로 남성의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이 가능한 기간인 가임기와 비가임기 때 여성의 목소리를 디지털로 녹음한 후 남성과 여성에게 각 각의 목소리를 들려주어 비교하고 매력도를 작성하게 했다. 실험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비가임기 때 보다 가임기 때의 여성 목소리가 훨씬 매력적으로 들린다고 응답했다.

가임기에 접어든 여성의 목소리는 허스키해지거나 평소보다 낮은 목소리 톤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면 피부에 전기가 통한 것 같은 듯 찌릿한 느낌을 받고, 가임기 정점에 있는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기도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의 멜라니 숩 녹스 박사는 “남성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잠재적으로 번식의 이로운 점을 고려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에도 반응한다”며 “반대로 여성은 가임기에 있지 않은 비가임기 여성과 비교해 봤을 때 매력도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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