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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운하서 '뛰어들기' 참여한 한국 고교생 숨져


입력 2015.01.01 15:18 수정 2015.01.01 15:22        스팟뉴스팀

새해맞이 운하 뛰어들기 참여했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듯

일본을 여행하고 있던 한국 고교생이 오사카에서 새해맞이 운하 뛰어들기에 참여했다 목숨을 잃었다.

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조금 넘겨 오사카시 중심부를 흐르는 운하인 도톤보리가와 물속에서 소방 당국이 의식 불명 상태인 한국인 A 군(19·고3)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은 A 군이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새해맞이 운하 뛰어들기에는 약 60명 남녀가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한국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지난해 성탄절 직전 지인과 일본으로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톤보리가와는 간사이 지역이 연고지인 프로야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했을 때 팬들이 뛰어드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9월에는 남성 1명이 그 과정에서 숨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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