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왜 김문수, 오세훈 이름이 나오냐" 차출론 경계

최고위서 "오세훈, 연락 온 적도 한 적도 없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4월 치러질 재보궐선거와 관련,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거물급 차출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5일 국호에서 열린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김문수, 오세훈 이름이 나오냐”며 “오는 4월 보선에서 일단은 (출마)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고,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오 전 시장에 대해 “오 전 시장은 그쪽에서 연락 온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또 “조기 공천이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긴 것은 지역에서 열심히 해 온 이들이 미리 뛰어서 이겼던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