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갑상선암 작년 일, H.O.T 재결합 불발 이유 아냐”
인기 아이돌 그룹 H.O.T 출신의 이재원이 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이라고 ‘쿠키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이날 해당 매체가 인용한 이재원 측 관계자는 “이재원이 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이라며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큰 이상은 없고 치료에 전념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몸에 이상을 느낀 이재원이 병원을 찾았고,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또 “최근 H.O.T 재결성 계획이 있었다”면서 “지나해 연말 시상식에서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려고 했으나 이재원이 암을 발견하고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고 모두가 판단해 재결합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재결합 불발에 대해 이재원은 “지난해 연말 한 가요 시상식에 함께 나서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제시된 적은 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여러 이유로 그렇게 된 것 뿐, 제 건강상의 문제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원은 지난 1996년 그룹 H.O.T로 데뷔했으며, 해체 후에는 같은 그룹이었던 장우혁, 토니 안과 함께 3인조 그룹 ‘JTL’을 결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한중문화교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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