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다른 승객 이름의 탑승권 받았다…대한항공 실수 연발

바비킴 ⓒ 오스카이엔티

기내 만취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바비킴(42)이 다른 승객 이름의 탑승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7일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KIM ROBERT DO KYUN’ 대신, 같은 비행기 승객 명단에 있던 ‘KIM ROBERT’라는 사람의 이름의 탑승권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에서 보안 검색대와 법무부 출국심사대 등 본인 확인 절차가 있었지만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았다.

대한항공 측은 뒤늦게 중복발권 사실을 알았지만 제대로 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비킴으로선 황당한 사건을 겪은 셈이다.

앞서 바비킴은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일반석에 탑승한 뒤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