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과 삼성SDS외에도 BGF리테일, 쿠쿠전자, 씨에스윈드 등 굵직한 기업들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며 시장 참가자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의 투자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신규상장 6사가 모두 저액면주로 상장에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액면분할 후에 상장하는 방식인 저액면주는 소액투자자 참여기회 확대와 거래 증가를 유도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실제로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65% 및 76%로 코스피 평균 45%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두 회사 상장 이후 시장 전체의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이 3.0%포인트 증가하는 등 시장활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거래소측은 진단했다.
이러한 저액면 신규상장에 따른 개인투자자 참여 확대는 시장 전체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을 크게 증가시켰다는게 거래소측 설명이다.
실제로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2억7000만주에서 제일모직·삼성SDS 상장 이후에는 3억2000만주로 약 17%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직전 3조7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약 9% 늘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까지 5년째 2000선 내외 박스권 약세를 지속한 반면, 코스피 시가총액은 삼성SDS(22조7000억원) 및 제일모직(21조3000억원) 등 신규 상장 효과로 지난 2010년 최초로 1000조원을 상회한 이후 2014년에는 1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량 공기업을 포함해 규모별·기업별 맞춤형 유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코스피 시장의 경우 전체 상장사 중 액면가 500원 이하 비율이 45%로 여전히 저조하다며 상장사 간담회 등을 통해 고가주 기업의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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