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15일(한국시각), 메인 뉴스에 "강정호가 개인의 목표와 한국팬의 자존심을 안고 피츠버그로 출국했다"며 "강정호의 활약에 따라 한국 프로야구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문제는 사진이었다. mlb.com은 지난 2013년 WBC 당시 유격수로 활약했던 손시헌을 강정호로 착각해 실었다. 물론 기사 속 영상에는 강정호의 모습이 제대로 나온다. mlb.com은 지난달에도 두 선수의 생김새를 헷갈려 잘못 게재한 바 있다.
그러면서 mlb.com은 강정호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 글을 내놓기도 했다. 홈페이지는 “강정호는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MVP 후보에 올랐으나 팀 동료 서건창에게 밀렸다"면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3루수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는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와 함께 뛰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강정호는 확실히 공격에 강점이 있다. 하지만 한국과 메이저리그의 격차는 크다"며 "실제로 펠릭스 피에가 지난해 한국에서 119경기 동안 17홈런 92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에서 뛴 적이 있는 피에는 메이저리그 통산 425경기에서 17홈런 99타점을 기록"이라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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