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표 로코 또 터질까
웹툰 원작 재해석…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두 번째 호흡…현빈·한지민 케미 '기대'
‘역린’ 이후 안방극장을 통해 재회한 현빈과 한지민의 케미는 추운 겨울 얼어붙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현빈 한지민 혜리 성준, 조영광 PD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현빈)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여자 장하나(한지민)의 삼각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와 ‘잘 키운 딸 하나’ ‘야왕’을 연출한 조영광 PD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제작진은 “‘지킬박사 하이드씨’와 싱클율이 완벽한 배우와 함께 하게 돼 아주 기쁘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조 PD는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현빈과 한지민을 꿈꿨는데 거짓말처럼 꿈이 이뤄졌다"면서 "조연이지만 흔쾌히 캐스팅에 응해준 성준과 혜리에게도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지운 작가는 "이 드라마는 유명한 고전 '지킬 앤 하이드'의 로맨틱 코미디 버전"이라며 “원작인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에서 가장 독창적인 콘셉트인 한 남자의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여자라는 설정을 더욱 풍성하게 각색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SBS ‘시크릿 가든’을 통해 로맨틱 열풍을 불고 온 현빈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현빈은 두 인격을 가진 차가운 까칠남 구서진과 달콤한 순정남 로빈 역을 맡아 이중인격 연기를 펼친다.
현빈은 “군대를 갔다 와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영화 ‘역린’을 촬영하고 팬분들과 시청자들에게 밝고 가벼운 작품, 편하게 볼 작품을 보여드렸으면 했다”며 “보는 분들이 편안하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빈은 군 제대후 첫 드라마 도전에 대해 많은 준비한 모습이었다. 그는 다중인격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자료를 많이 찾아 봤다. 대사 톤이나 그런 걸로 보여야 되는데 보는 분들에게 조금 불친절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외적으로 헤어스타일, 의상, 소품 등에도 신경을 썼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 한지민은 현빈과는 영화 ‘역린’ 이후 두 번째 호흡이다.
이에 한지민은 "'역린'에서 호흡을 맞춰봤지만 같이 호흡하는 신이 많지 않았지만 작품하면서 봤던 현빈의 모습은 열정적이었다. 짧게 만난 것에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시 만나게 됐다“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역린'에서 뵀던 분과 다른 분 같다고 할 정도다. 로빈으로 나올 때는 편하게 장난도 많이 치고 서진이는 날카로운 면이 있어서 현장에서도 두 배우와 연기하는 기분이다. 호흡은 같이 맞춰가는 것이라 더할 나위 없이 많이 도와주시고 있다"며 호흡을 자랑했다.
혜리는 로빈을 보좌하는 엉뚱하고 귀여운 대학생 민우정 역으로 분해 공중파 정극에 도전한다.
이날 혜리는 “멋진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다"며 "로빈 바라기 역할을 맡았다. 보는 분들이 사랑스럽게 연기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면 전문의 윤태주 역을 맡은 성준도 “생소한 역할에 끌렸다”며 “최면이 초능력이나 마술처럼 보이지 않고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접근하고 싶었다. 마술사나 초능력자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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