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30주 연속 하락…세금비중 60% 넘어

스팟뉴스팀 기자

입력 2015.01.31 08:35  수정 2015.01.31 10:23

19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역대 최장기간 하락 기록 경신

주간 단위 전국 휘발유 평균값이 30주 연속 하락하면서 19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역대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간 단위 전국 휘발유 평균값이 30주 연속 하락하면서 19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역대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1월 25∼30일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주보다 42.4원 내려 리터당 1435.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휘발유 값이 리터당 평균 1395.7원으로 최저가, 서울이 1511.3원으로 최고가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 중 세금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이번주 휘발유 판매가 1435.1원 가운데 세금이 876.4원으로 61.1%를 차지했다.

원유가격·관세·정제비용·이윤 등을 더한 정유사의 세전 가격은 437.6원(30.5%), 유통비용과 주유소 이윤이 121.2원(8.4%)으로 분석됐다. 휘발유에는 교통세·교육세·주행세로 745.89원의 세금이 고정으로 붙고 세후 가격의 10%가 부가세로 더해지기 때문에 유가가 내릴수록 세금 비중은 올라가고 있다.

한편 셀프주유소가 일반 주유소보다 휘발유는 ℓ당 평균 57.8원, 경유는 46.6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국제 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세계 석유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하락함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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