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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상당수, IS 일본인 인질사태 “아베 잘했다”


입력 2015.02.10 14:38 수정 2015.02.10 14:45        스팟뉴스팀

일본인 인질 2명 살해당한 상황에서 아베 지지율 상승

이슬람국가 IS가 일본인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대다수의 국민들은 아베 내각의 대응을 적절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도 50%대에 안착했다.

NHK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978명)에서 인질사태에 대한 아베 내각의 대응을 어떻게 보느냐는 문항에 51%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1%가 ‘매우 평가’라고 답했으며 ‘어느 정도 평가한다’는 문항에는 40%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이번 인질사태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가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중동에 대한 인도적 지언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17%가 ‘매우 평가한다’로 답했고 ‘어느 정도 평가한다’라는 답변도 4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S 인질 사태에 관련해 아베 총리의 대응이 국민들에게 성공적인 것으로 비춰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아베 내각 지지율도 함께 조사됐다.

응답자의 54%가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 달 여론조사 결과인 50%보다 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3% 포인트 내려간 29%였다.

정당 지지율은 집권 자민당이 41.2%를 기록,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대표 체제로 새출발한 제1야당 민주당(10.3%)을 여전히 압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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