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피 범벅 의사 변신…'섬뜩하네'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에 출연하는 배우 안재현의 루마니아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6일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 속 안재현은 피 묻은 의사 가운을 입고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채 비밀스러운 눈빛으로 무덤 앞에 서 있다.
안재현의 무덤 도굴 장면은 지난해 12월 10일 루마니아 그루보바 지역에서 촬영됐다. 뱀파이어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루마니아에서 첫 촬영이 진행된 것.
안재현은 극 중 피의 욕망을 억누르는 돌연변이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을 연기한다. 연민도 슬픔도 느끼지 않을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상처가 많고 사람이 그리운 따뜻한 인물.
제작사는 "완성도 높은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루마니아를 비롯해 제주도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는 '판타지 의드'의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자신했다.
'블러드'는 국내 최고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 의사의 성장기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의학드라마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 PD가 다시 만났다.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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