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은 이날 오후 2시7분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25일 오후 2시에 발인을 하고 장례를 치렀고,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진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평소에는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였다가 무대에서는 반전 매력을 뽐내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DSP미디어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고, DSP와는 한달 전 계약을 해지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재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내 초심을 떠올리게 해준 친구였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게 마음껏 노래하길"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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