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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g' 넥센 박병호, 비거리 130m 대형 만루홈런


입력 2015.03.09 11:03 수정 2015.03.09 11:0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kt와의 시범경기에서 만루포 포함 홈런 2방

박병호가 시범경기부터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 넥센 히어로즈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박병호(29·넥센)가 만루홈런 포함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15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박병호는 8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2 앞선 5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kt 엄상백의 8구째 직구(시속 142km)를 통타해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다.

지난해 보다 20g 더 무거운 900g 짜리 방망이를 든 박병호는 1회말에도 2사 1루에서 kt 선발 앤디 시스코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범경기 1호 홈런을 기록했다.

2012년 이래 토종 거포(31-37-52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박병호의 홈런포는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넥센은 박병호 홈런을 비롯한 타선 폭발 덕에 10-4 대승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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