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윤 거부' 장동혁에 국민의힘 지지율 3.5%p '뚝'…민주당과 16%p차 [리얼미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2.23 10:47  수정 2026.02.23 10:54

국민의힘 32.6%, 민주당 48.6%

격전지 서울 지지율은 7.3%p↓

박성훈 "겸허히 귀담아 들을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1심 선고 결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대표가 내란죄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한 직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5%p 하락한 3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3.8%p 상승해 48.6%의 지지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는 16%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4%, 진보당은 1.4%, 그 밖의 정당은 2.2%였다. 무당층은 9.4%였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에서조차 47.4%로 과반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이외 △부산·울산·경남 39.0% △인천·경기 32.9% △서울 30.9% △대전·세종·충청 27.9% △광주·전라 13.9% 등이였다. 특히 이번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7.3%p 급락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에 대해 "국민의힘의 하락은 윤 전 대통령 유죄 판결 여파 속에 장 대표의 '윤 절연 거부' 논란으로 당 내홍이 격화된 데다, 장 대표의 6주택 보유 논란과 다주택자 규제 반대 프레임으로 인한 부동산 역풍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귀담아 들으려고 한다"며 "당이 이기는 변화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당내외와 당 안의 분란으로 인해 당 지지율이 추락하지 않도록 앞으로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주 수요일 영입인재환영식에서 그런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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