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정 중단하겠다"…서영교, 서울시장 출마 철회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2.23 10:54  수정 2026.02.23 10:56

23일 국회서 서울시장 출마 철회

"李정부 성공 위한 결단"

"서울시장 후보들과 동행할 것"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개인의 도전보다 반드시 서울을 교체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에 힘을 모을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멈춰 선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선언했었다"면서도 "우리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오세훈 시장의 불통 시정에서 벗어나 시민의 신뢰를 얻고 서울을 바꿀 충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하지만, 뜨거운 민심을 받들어 더 큰 소명의식과 책임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오만하고 무능한 오세훈 시정을 끝내고 서울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이었다"면서도 "이제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고 서울시장 후보들과 승리를 위한 힘찬 동행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제 서울시장 출마를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준 시민과 당원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기대와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서울의 희망과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록 출마는 내려놓지만, 여러분과 함께 서울을 바꾸겠다는 마음은 결코 내려놓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서울의 변화는 특정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국회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며 "무엇보다 당의 화합과 결속을 최우선으로 하고, 이재명 정부의 개혁입법과 민생 정책이 흔들림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서영교의 결단"이라면서 "서울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정의를 향한 걸음은 더 힘차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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