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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파퀴아오-메이웨더, 어색한 ‘번호 교환’


입력 2015.03.12 14:27 수정 2015.03.12 14: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5월 3일 맞대결..전 세계 복싱팬 이목집중

최근 농구장서 조우..뜨거운 눈빛교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지난 1월 농구장에서 만난 둘의 모습이 새삼 화제다. ⓒ 게티이미지

복싱 역사상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둘은 오는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복싱의 성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할 뿐 좀처럼 성사되지 않아 팬들을 실망시켰지만, 이번만큼은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둘은 12일 미국 L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파퀴아오는 “지난 5년간 이 대결을 위해 많이 기다려왔다”면서 “신이 내려준 기회서 꼭 승리할 것이다. 이번 경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이웨더 역시 “패자는 오랜 시간 패배의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이유도 분명하다”면서 “승리만이 최선의 결과”라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했으며 통산 57승(38KO)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메이웨더는 4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무패 복서다.

한편, 둘은 최근 링이 아닌 농구장에서도 한 차례 만나 뜨거운 눈빛을 교환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밀워키 벅스전이 열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것.

당시 파퀴아오는 뉴욕을 경유하는 필리핀행 비행기가 악천후로 결항되자 대신 농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마침 메이웨더도 이 경기를 직접 관람해 뜻밖의 만남이 성사됐다.

먼저 다가간 이는 메이웨더였다. 둘은 자연스럽게 악수를 나눈 뒤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간단히 대화를 나눠 현장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둘은 언론을 통해 수차례 공방전을 펼쳤지만 직접 만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당시 파퀴아오는 “메이웨더가 나에게 연락처를 건네줬고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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