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11세 연하 일반인과 결혼 "공황장애 있지만..."
배우 류승수가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류승수는 20일 자신의 팬카페 '아름다운 배우 류승수'에 "봄이 찾아오는 4월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결혼 사실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류승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평범한 일반인이다. 꽃을 사랑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나보다 11살 연하의 순수하고 착한 여성이다. 동생으로 안 지 오래됐지만 지난해 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올해 초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이어 "평소 공황장애를 겪고 있어 해외에서 결혼한다는 게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런 용기를 갖게 해준 친구가 바로 예비신부다.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장거리 비행을 함께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결혼식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류승수는 "서울에서 많은 분을 초대하고 싶었지만, 평소 조용히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발리에서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997년 영화 '삼인조'로 데뷔한 류승수는 영화 '고지전' '평양성' '김종욱 찾기',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참 좋은 시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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