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외교위원장 "일 위안부 역사기록 바로잡을 것"

스팟뉴스팀

입력 2015.03.20 10:22  수정 2015.03.20 10:28

한국 국회의원단과 면담…아베 연설은 "결정된 바 없다"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18일(현지시각) 방미 중인 한국 국회의원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이 "일본의 위안부에 대한 (잘못된) 역사기록을 바로잡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로이스 위원장실에 따르면 18일 로이스 위원장은 새누리당 김한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 등 방미 중인 한국 국회의원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로이스 위원장은 "한국 의원단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의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한 바 있는 내가 역사기록을 바로잡는 노력을 하고 있고, 또 계속 할 것임을 한국 국회의원단에 확언했다"고 전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일분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위안부들은 강제 동원됐고 성노예로 살았다는 역사적 기록은 분명하다"며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한 적 있으며, "위안부를 부정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것만큼 무서운 일"이라고 말할 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온 바 있다.

또한 의원단은 로이스 위원장에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 때 의회 연설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 없이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나, 이에 대해 로이스 위원장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로이스 위원장은 공고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조속한 체결 필요성과 더불어 한국의 TPP 가입이 양국의 경제적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는데 중요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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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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