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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매장 직원 시급 9000원 이상 받아"


입력 2015.03.24 09:30 수정 2015.03.24 09:36        김영진 기자

알바노조 불법 시위에 대한 공식 입장..."유연한 근무제도로 학생, 주부에 인기 높아"

한국 맥도날드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알바노조의 시위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매장 직원(크루)들의 93% 이상이 평균 7000원에서 9000원 이상의 시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88년 한국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현재 400여 개 매장, 약 1만80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크루 중심' 경영 철학은 한국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져오고 있고 국내 정규직 매니저 75% 이상, 본사 직원 50% 이상이 매장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크루의 93% 이상이 7000원에서 9000원 이상의 시급을 받고 있으며, 시간제 크루도 일반 사무직과 동일한 4대 보험, 퇴직금, 학비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맥도날드는 크루의 90%이 학생과 주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연한 근무제도 덕분에 학업이나 가사 일을 병행할 수 있어 근무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회사는 지난 60년간 나이, 학력, 성별에 상관 없이 열심히 성실히 일하는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1만8000 명의 직원들은 자랑스러운 일터인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 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한 단체의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직원들이 크게 고통 받고 있으며 근거 없는 공격과 직원 및 고객을 위협하는 일련의 불법 시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해당 단체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매장 내에서 법에 위반되는 노동 행위 발생시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등 엄중히 다스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철저히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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