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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파인]회의에 빠진 희동 '바다에 뛰어드나'


입력 2015.04.11 10:08 수정 2015.04.11 10:23        스팟뉴스팀

희동 “사람들을 죽여야 하는데 이유를 모른다” 회의감 느껴

10일 업데이트된 다음 금요웹툰 '파인' 52화에는 순수한 희동의 모습이 그려졌다(다음 금요웹툰 '파인' 화면캡처)

10일 업데이트된 ‘파인‘ 52화에서는 촌뜨기고 어설프지만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 없는 순수한 희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생'의 작가 윤태호 최신작 ‘파인’은 신안 앞바다 보물을 찾으러 모인 근면성실 악당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전형적이지만 토속적인 ‘한국 느와르’ 웹툰이다.

52화는 희동의 삼촌이 사기치려던 송 사장의 꼼수를 먼저 간파하고 제대로 한방 먹이고 줄 돈까지 싹 정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전출이 자리에 깔고 누워 죽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희동은 “전출이를 밀어 넣으려면 너도 한 번은 들어가야 한다“는 삼촌의 말을 듣는다.

전출을 선창에 던져놓고 와야한다는 현실을 깨달은 희동은 “사람들을 죽여야 하는데 이유를 모른다”며 자신의 상황에 회의를 느낀다.

한편 51화에서는 전출이 '천회장이 일하라고 보낸 것 같지 않다'고 깨닫게 됨과 동시에 천회장의 지시를 받아 삼촌이 전출을 바다에 담글것을 예고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었다.

웹툰에 달린 독자들의 댓글에는 간만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희동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음 이용자 'kr2***'는 “제가 볼 땐 희동이 말곤 다 제정신이 아니네요. 아 이 상황에선 희동이가 정신 못차리고 있다고 보는게 맞는건가?” 라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 ‘박**‘는 “희동이가 그나마 어려서 그런지 제정신이야 삼촌도 그렇고 선장도 그렇고 다 돈에 환장해서 사람들 도구 취급하고...희동아 사람답게 살려면 지금이라도 거서 나와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 'kis**' 역시 "삼촌도 죽이려는게 아니라 그냥 '물에 담기만' 하는거였음 좋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희동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다음 이용자 ‘me****’는 “희동이는 돈때문에 사람을 죽인다는게 이해가 되지않아서 저런생각을 가지는듯. 순수하면서도 뭔가 희동이가 이번일에서 큰 방점을 찍을거같은 느낌이..”라고 했고. 이용자 ‘No_51**’역시 “간만에 희동이가 주인공의 존재감을 드러내네요”라고 덧붙였다.

반면 본색을 드러내는 악당들의 모습을 보며 상황을 비판하는 일부 네티즌들도 있었다.

다음 이용자 ‘작은**’은 “이유를 왜 몰라? 돈 때문이잖아, 돈. 돈 몇 푼이면 사람 댓은 죽일 수 있는게 사람이지.” 라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 ‘만도**’는 “돈 앞에는 멀쩡한 어른도 눈이 뒤집어 지고 이유도 없이 저리 가볍게 사람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취급을 하게 된다. 욕심을 버려야 사는데..“라고 꼬집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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