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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적 보호 위해 선사시대 '동굴' 복제품 공개


입력 2015.04.11 15:17 수정 2015.04.11 15:22        스팟뉴스팀

선사시대에 그린 곰 코뿔소 표범 말 등 동물벽화 300점

선사시대 벽화로 유명한 프랑스의 '쇼베(Chauvet) 동굴' 복제품이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각)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아르데슈에서 쇼베 복제 동굴 제작을 마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동굴에는 선사 시대에 그린 곰 코뿔소 표범 말 올빼미 등 동물 벽화 300점이 있다. 이 가운데 매머드, 털 많은 코뿔소, 점박이 말처럼 멸종한 것도 포함돼 있다.

해당 동굴 벽화는 지난 1994년 12월 발견됐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프랑스 정부는 쇼베 동굴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에게 출입을 금지했다. 대신 아르데슈에 복제 동굴을 만들었다. 제작 기간은 4년, 공사비는 5500만 유로(약 64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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