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성주 눈물 "투병 중인 아버지와 이별 준비"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의 파킨슨병 투병을 전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오는 20일 밤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위기의 남자들’, 이경규, 김구라, 김태원, 김성주가 출연해 진솔한 속마음 토크로 4-50대 가장들의 폭풍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에서 김성주는 파킨슨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계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나에게 아버지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아버지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건가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이경규는 “아버지가 20년 동안 투병을 하시다 최근에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수 있다는 생각을) 나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아버지가 가끔씩 꿈에 나타난다. 그러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고 말해 모두를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나를 위해서 일하는 것 같지가 않다. 우리 엄마를 위해서, 딸을 위해서. 이런 것에 속박 되어 있는 것 같다”며 가장의 무게에 대해 언급, 출연진들을 숙연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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