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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지원 '국민행복카드', 어느 카드사 좋을까?


입력 2015.04.30 11:19 수정 2015.05.01 11:12        윤정선 기자

삼성카드·롯데카드, 대형마트 및 백화점 특화 혜택 제공

비씨카드, 세 가지 타입으로 고객 선택권 높여

카드사별 '국민행복카드' 임신·진료비 신청장소 ⓒ데일리안

오는 5월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혜택을 카드 한 장에 담은 국민행복카드가 출시된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비씨카드 3곳을 통해 오는 5월1일부터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고운맘카드(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임신 1회당 50만원)와 △맘편한카드(청소년 산모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임신 1회당 120만원)의 통합카드다.

여기에 기존 △아이행복카드 발급사를 통해 카드를 신청하면 5세 이하 자녀의 보육료·육아학비 지원 혜택도 챙길 수 있다.

당장 5월부터 국민행복카드를 출시하는 카드 3사는 정부가 지원하는 바우처 혜택 외에도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하며 일찌감치 고객모시기에 나섰다.

우선 삼성카드가 내놓는 국민행복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올리브영과 SPA 패션 브랜드에서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아울러 신세계 백화점 5% 할인, 신세계·이마트 포인트 적립 등 신세계 제휴서비스와 함께 베이비케어가전 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서점 및 학습지 등 교육업종에서 5%(최대 2매원) 할인혜택을 담고 있다.

아이행복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롯데카드와 비씨카드는 국민행복카드 하나로 추가발급 없이 아이행복카드의 혜택도 챙길 수 있다.

롯데카드의 경우 아이행복카드에서와 마찬가지로 롯데그룹의 우대서비스를 국민행복카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할인한도 상한선을 없애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세 가지 타입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아이 엄마의 선택권을 높였다. 이에 아이의 연령대는 물론 엄마의 소비패턴에 따라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민행복카드는 연회비가 따로 없어 혜택 차별화가 가장 큰 승부수"라며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춰 카드사별 혜택을 잘 따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30일까지 국민행복카드 관련 세부적인 상품심사를 마쳐 카드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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