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율 또 사상 최고치 경신…4월 전국 71.3%

박민 기자

입력 2015.05.04 09:21  수정 2015.05.04 18:05

24개월 연속 상승…1998년 12월 조사 이래 최고

서울 한강이북 아파트 첫 70% 돌파…성북구 75.4%로 최고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71.3%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서울은 25개구 가운데 12개구가 70% 이상의 전세가율을 보였다.(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1.3%를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5개구 가운데 12개구의 전세가율이 70% 이상이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1.3%로 전달 71.0%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8년 12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면서, 2013년 4월(63.3%) 이후 2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전세가율은 평균 68.2%로 이 역시 1998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이북 지역 14개구의 평균 전세가율은 70%를 돌파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한강이남 11개구의 전세가율 역시 66.7%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12개 구가 전세가율이 70% 이상이었고, 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로 75.4%, 가장 낮은 곳은 용산구로 58.5%였다.

수도권에서 경기도는 71.1%, 인천은 68.3%로 조사됐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광역시가 77.9%로 가장 높았고 부산시가 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70%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76.3%, 대전은 4개월 연속 71.1%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이 지속으로 오르는 이유는 매매가에 비해 전셋값의 상승세가 더 가파르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달 대비 0.57% 오른 반면 전세는 0.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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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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