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8명 중 첫 소환
홍준표 경남지사가 7일 도청출근도 하지 않은 채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잇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오전 10시 검찰 조사를 받는다. 홍 지사는 이날 휴가를 내고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8명의 정치인 중 첫 번째 검찰 소환 조사 대상자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께 옛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서면서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돈을 운반했다고 주장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윤 전 부사장은 아내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국회에 방문해 홍 지사의 보좌진에게 1억원이 든 쇼핑백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소환준비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