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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추가인하 '깜빡이' 꺼지지 않아


입력 2015.05.15 11:09 수정 2015.05.15 16:49        이충재 기자

한은 연 1.75% 수준으로 동결…이르면 2분기 인하 예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4월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한국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현재 연 1.7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8월과 10월, 올해 3월 등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린 효과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기준금리인하 효과가 실물경제에 나타나려면 통상 6개월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최근 주택거래가 활발해지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등 시장에선 지난해 금리인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추가 인하에 대한 효과를 보기 위해선 2분기 경제 흐름을 한차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중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꾸준히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달 경제동향간담회에서도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2분기의 경기 흐름이 앞으로 회복세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사상 최대의 증가폭(8조5000억원)을 경신하며 579조1000억원으로 불어나는 등 가계부채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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