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필리핀’ 남의철, 분하디 분한 판정패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5.05.17 00:45  수정 2015.05.17 01:22

일방적 경기 펼치고도 필리핀계 미국 상대에게 판정패

'UFC 파이트 나이트 66' 페더급 매치에서 필립 노버(31·미국)에 1-2로 석연찮은 판정패를 당했다. ⓒ UFC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3)의 페더급 매치가 편파판정으로 얼룩졌다.

남의철은 16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페더급 매치에서 필립 노버(31·미국)에 석연찮은 판정패(1-2)를 당했다.

이로써 남의철은 MMA 통산 18승 5패 1무를 기록했다.

남의철은 지난해 UFC 데뷔전에서 도쿠도메 카즈키를 꺾었지만 손 골절로 1년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특히,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전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남의철은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치다가 노버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바닥에서 일어난 남의철은 코너 구석에서 탈출하려고 했지만 노버에 또 테이크다운을 내주며 고전했다.

2라운드 초반에도 노버가 유리하게 끌고 갔다. 남의철은 다시 한 번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자세를 역전시킨 후 파운딩과 니킥으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노버는 끈질기에 테이크다운을 노렸지만 남의철은 좀처럼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남의철은 역으로 테이크다운을 먼저 시도했다. 첫 번째는 노버가 탈출했지만 두 번째는 확실히 상위를 잡더니 마운트까지 올라탔다. 이후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에 이어 마지막에는 시원한 파운딩을 날렸다.

필리핀계 미국인인 노버는 경기 내내 제대로 된 펀치 한 번 날리지 못했으며, 그라운드를 고집하며 수비에 급급한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심판진들은 남의철 대신 노버의 손을 올려줬다.

2,3라운드를 확실히 따낸 남의철의 승리를 예상했기에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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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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