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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얼마길래?


입력 2015.05.19 20:00 수정 2015.05.19 20:07        스팟뉴스팀

국세청 자료, 여성 연봉 2100만 원에 불과…남성은 3700만 원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평균 연봉이 남성 근로자들의 5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이 2013년 국세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따르면, 그 해 여성 근로자 수는 643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1635만 명)의 39.3%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에 비하면 2.7%p 증가한 수치다.

여성 근로자의 절반은 제조업(19.8%)과 서비스업(18.9%), 보건업(10.7%)에 종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009년(1700만원)보다 21.4%(400만 원) 증가한 2천100만 원이다. 그러나 이는 남성 평균치(3700만원)의 57.5% 불과한 수준인 것이다.

업종별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금융보험업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수도업(3800만원), 부동산업(31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소매업(1600만원)과 음식숙박업(1100만원)은 낮은 편에 속했다.

연수입 1억원이 넘는 여성은 4만 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에 그쳤다.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능력이 더 뛰어난 여자는 더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여자로 태어나 허무하다",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남녀 불평등은 있을 수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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