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텍사스 5-2 승
강정호, 4타수 1안타..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 양키스전 2G 연속 멀티히트 ‘타율 0.243’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텍사스도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3안타 2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를 5-2로 꺾었다.
전날에도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238에서 0.243(152타수 37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무엇보다 텍사스가 추신수의 상승세와 맞물려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텍사스는 양키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한 것은 물론 최근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대가 보스턴, 양키스 등 강팀이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밝은 뒤 프린스 필더의 2루타를 틈타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 1개를 올렸다.
2회 2사 1루 상황에선 우전 안타로 찬스를 이어가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5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3-2로 앞선 7회초 무사 3루에서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이후 투수 폭투를 틈타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필더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장쾌한 2루타를 때려내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와 득점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4(92타수 28안타)로 약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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