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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야당에 총리 자리, 못할 것 없다"


입력 2015.06.01 10:59 수정 2015.06.01 11:09        황다인 수습기자

라디오 출연, 여야간 대화와 타협의 모습 보여야

남경필 경기도 지사.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극단적 대립정치의 극복을 위해서는 총리 자리를 지금이라도 야당에 넘길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당이 다수당이 되면 여당에게 총리를, 야당이 다수당이 되면 야당에게 총리를 그리고 의석 분포에 따른 장관 자리의 배분을 통해 극심하게 대립하는 정치문화를 바꿀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되면 총리 자리를 야당에게 줄 수 있냐는 물음에 “가능하다. 지금 경기도에서 하고 있는데 이걸 조금 확대시키고 문화와 정치에 대한 이해들을 바꿔나간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당청갈등에 관해서는 “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화합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오늘부터라도 같은 식구들인데 잘 모여앉아 대화하면 답이 나오지 않겠느냐.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시작하면 충분히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앞서 남 지사는 경기도지사 출마 당시 야당에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제안했으며, 취임 후에는 여야가 참여하는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연정을 실현하려 노력한 바 있다.

황다인 기자 (dianddk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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