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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쾌락" 영화 간신 100만 돌파 기념 포스터?


입력 2015.06.08 06:38 수정 2015.06.08 06:39        김명신 기자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간신'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7일 오전 10시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약 3주 만의 100만 돌파다.

이와 함께 '간신'의 100만 돌파 스페셜 포스터개 공개됐다. 기존에 공개된 해외 포스터만큼이나 강렬하고 매혹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허공을 바라보며 의뭉스런 표정을 짓는 최악의 간신 임숭재(주지훈)와 옷을 풀어헤친 채 미녀들에 둘러싸인 연산군의 광기어린 웃음은 극명하게 대조되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매혹적인 실루엣과 요염한 자태와는 달리 굳은 표정을 지닌 단희(임지연)와 왕에게 밀착한 설중매의 모습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메인 포스터와는 달리 한 층 더 농밀한 비주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는 100만 돌파 기념 포스터는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모습이 마치 그들의 실타래 같은 운명을 예고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편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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