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베우둠, P4P 8계단 점프…케인 벨라스케즈 추락
16일 UFC 공식 홈페이지 파운드 포 파운드 발표
‘괴물’ 케인 벨라스케즈(33·미국)를 완파하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파브리시오 베우둠(38·브라질)이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6위로 뛰어올랐다.
16일(한국시각) UFC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파운드 포 파운드 순위에 따르면, 베우둠은 지난주 보다 8계단 뛰어오른 6위에 랭크됐다.
반면 베우둠에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벨라스케즈는 지난주 4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베우둠은 지난 1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서 펼쳐진 UFC 188 'Velasquez vs. Werdum' 대회에서 레슬링과 타격에서 상대를 짓밟는 무시무시한 괴물 같은 존재로 표현되는 벨라스케즈를 3라운드 2분 31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잠재웠다.
베우둠은 승리를 확신한 듯 벨라스케즈의 목을 조르며 웃고 있었다.
한때 UFC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밀려나 밑바닥까지 갔던 베우둠이 불혹의 나이를 눈앞에 두고 새로운 신화를 쓰는 감격적인 순간이다.
한편,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9·브라질)는 파운드 포 파운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알도는 다음달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89'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알도 뒤를 이어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1·미국)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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