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5경기 연속골 넣고 대표팀 합류할지 관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프로농구 정규시즌 일제히 개막
올해 추석에도 국내외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펼쳐지며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예고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10일 하루 휴가를 쓰면 최대 열흘 동안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개막하고, 프로농구도 긴 휴식기를 마치고 팬들을 찾아와 많은 관심과 흥미를 불러모으고 있다.
매번 유럽축구의 본고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한가위 축포를 쏘아올렸던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무대를 옮겨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은 추석 당일인 6일 오전 10시(한국시각)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MLS 홈경기에 출전한다.
LAFC 이적 8경기 만에 8골 2도움을 몰아친 손흥민은 5경기 연속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경기를 마친 뒤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10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일전을 대비한다.
올 시즌 유독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던 프로야구는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가을잔치의 서막을 알린다.
이미 4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위 팀(NC 다이노스 또는 kt 위즈)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프로농구는 긴 휴식기를 마치고 개천절 개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2025-26 LG전자 프로농구는 오는 3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창원 LG와 준우승팀 서울 SK가 맞붙는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은 개막일이 예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졌다.
리그 일정이 빡빡하다는 현장의 의견에 반영해 한국농구연맹(KBL)이 경기일 사이 간격을 늘리고자 개막을 당겼다.
올 시즌에는 부산 KCC 허훈, 수원 kt 김선형, 서울 SK 김낙현 등 특급가드들의 연쇄 이적과 10개 구단 중 절반의 사령탑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은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로 8일까지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울주군청 소속의 김무호는 홈에서 한라급(105kg 이하) 3연패에 도전하고, '씨름 괴물' 백두급(140kg 이하) 디펜딩챔피언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린다.
여자부 무궁화급(80kg 이하) 이다현(부산광역시씨름협회)은 대회 4연패를 정조준한다.
이 밖에 프로당구는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5 한가위’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진행한다.
여자부 LPBA 결승전은 5일 오후 10시, 남자부 PBA 결승전은 오는 6일 오후 9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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