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떨어진 홍자매? '맨도롱 또똣' 나홀로 시청률 '뚝'
드라마 '맨도롱 또똣'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나홀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겨우 체면치레 성적을 잇고 있다.
반면 드라마 ‘가면’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은 11.0%(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방송분이 기록한 9.8%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첫 두 자릿수 기록이다.
반면 MBC ‘맨도롱 또똣’은 7.8%를 기록, 앞서 방송분이 기록한 8.8%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물론 2위 자리지면 이름만 무색하다.
KBS2 ‘복면검사’는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7%의 시청률을 보였다.
'맨도롱 또똣'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동명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오너 셰프 백건우와 의류에이전시에 다니던 이정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주군의 태양' 등의 홍자매 작품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지만 캔디와 재벌남의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스토리 전개가 흐름을 끊어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유연석 강소라 등의 열연이 뒷심을 조금이나마 기대케 하고 있는 정도다.
네티즌들은 "맨도롱 또똣 의외로 시청률 저조하네", "맨도롱 또똣 시청률 2위", "맨도롱 또똣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캔디 재벌 뻔한 스토리는 이제 한 물 가지 않았나", "유연석 강소라 때문에 봄"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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